군대에 있을 때, 나의 목표를 가장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고 계시는 배상민 교수님의 책이다. 직접 도와주신 것은 아니지만 강연프로그램에서 뵙고 내 일생의 목표를 설정 할 수 있게 해 주셨다. '나는 3D다' 는 전역하자마자 도서관에서 한 번 빌려 읽어봤었다. 그리고 이번 '100권 제대로 읽기' 를 통해 다시 한 번 읽어보게 되었다.
p.30 나는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은 당신이 누구냐는 질문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꿈을 모른다는 말은 자신을 모른다는 말이기도 하다.
나의 꿈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직업이 아닌 나의 꿈. 앞으로 계속해서 바뀔 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공부해서 남 주는 삶, 그리고 더불어 행복해 지는 삶을 사는 것이 내 꿈이다.
그리고 이어서 자신에 대해 질문하고 탐구하고 고민하기를 멈추지 않는 일. 이것은 누구도 알려주거나 대신할 수 없다. 자신을 알아야 꿈도 삶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라는 말을 통해 앞으로 나 자신을 얼마나 더 성찰해 나가야 할 지 다짐하게 되었다.
p.39 기꺼이 삽질할 마음가짐이 되어있다해도 마음과 달리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실력은 새 것을 받아들이는 데 방해가 된다.
너무 무모한 도전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들이 몇 가지가 떠올랐다. 내 실력은 저 바닥에 있는데 그저 순수함으로만 너무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차이를 줄이고자 노력은 했을까?라는 부끄러움과 함께 반성도 하게 되었다. 그저 '열심'이라는 이름을 만족하지 말자. 내가 바라보고 있는 곳과 나의 실력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으로 용서받을 수 있는 시기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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